[번역] 해로운 침묵: 사라진 성·장애 논의

얼마전에 우연한 기회로 Loneliness and its Opposite: Sex, Disability and the Ethics of Engagement의 일부를 읽었다. 덴마크와 스웨덴의 사례를 중심으로 장애인의 성적 권리를 다룬 책이다. 아래는 스웨덴의 한 학생이 쓴, 이 책을 읽고 쓴 글이다. 원문: Ebba Olsson, “Harmful Silence: The Missing Discussion of Sex and Disability,” Uttryck Magazine, 2020. https://www.uttryckmagazine.com/harmful-silence-the-missing-discussion-of-sex-and-disability/ 해로운 침묵: 사라진 성·장애 … [읽기]

2021.10.30.(토)

자정쯤 누웠다. 여섯 시가 지나 잠들었고 열두 시가 지나 일어났으므로 금세 잠들기는 감히 바라지 않았다. 두어 시간은 그냥 ― 시트콤을 보며 ― 흘려보내고 차차 잠들 노력을 할 요량이었다. 두 시에 이르자 허기가 졌다. 일어나 짜장라면을 끓였다. 먹었다. 멜라토닌도 한 알 삼켰다. 누웠다. 그러고도 네 시 경까지 여전히 잠들지 못했다. 뒷덜미에 불안의 감각 ― 불안의 감각이란 … [읽기]

2021.10.29.(금)

또 늦게 잤으므로 또 늦게 일어났다. 두어 시쯤 먹은 점심은 김치만둣국. 먹고는 또 누웠다. 네 시쯤 다시 일어나 설거지를 하고 씻고 다섯 시쯤 집을 나섰다. 카페에 가서 책을 읽기로 했다. 제천에 와서는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기로 하고 조금 걷다가 멈췄다. 귀갓길에 저녁거리를 사야 하니까 마트랑 가까운 곳으로 가자, 고 생각했다. 그 … [읽기]

2021.10.28.(목)

언제쯤 잤을까, 늦게 일어났다. 여덟 시쯤 깨서는 창을 열어 찬 공기를 들이고 보일러를 끄고 진통제를 한 알 먹었다. 코가 막히고 열감이 있었는데, 보일러를 평소보다 높은 온도로 설정해 둔 탓인지 전날 백신을 맞은 탓인지는 알 수 없었다. 환기를 시키고 기온을 낮춘 덕인지 진통제를 먹은 덕인지 점심께쯤 일어났을 무렵에는 괜찮아졌다. 삭신이 쑤셨지만 평소에도 종종 있는 일이다. 말하자면 …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