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9.(월)

역시 놀았다. 아주 많이 누워 있지는 않았다. 점심은 순댓국. 이건 그다지 오랜만이 아니다. 친구가 힘든 일이 있어 좀 다독여 주었다. 이런 일은 얼마만이지. 잡화점에 들렀지만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유리 물병을 살까 말까 하다 말았다. 근처에서 저녁으로 먹을 빵을 샀다. 오후엔 낮잠을 잤다.

저녁엔 화상회의가 있었다. 대화방에 메시지를 남겼다. “선생님들 저도 어제 무리를 좀 했더니 몸이 안 좋아서 오늘은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두 마디 답이 온 후엔 “죄송합니다…”라고도 남겼다. 무리를 했다기엔 실상 한 게 없어서 말을 흐린 것은 아니다. 나보다 먼저 참석이 어렵다고 밝힌 이들이 있었고 나까지 그러고 나니 참석자보다 불참자가 많아져서였다.

빵으로 대강 허기를 때우고 일찍 누웠다. 길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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