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amza Hamouchene, “Ecocide, Imperialism and Palestine Liberation,” Trinational Institute, 2025.09.17.
*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중국어(간자), 아랍어, 포르투갈어(포르투갈), 인도네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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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라우프 파라와 수라야 다두의 편집으로 2026년 초에 플루토 출판사에서 출간될 예정인 『팔레스타인을 위한 궐기: 탈식민과 해방에 연대하는 아프리카인들』[역주1]에 수록될 글을 토대로 한 것이다.
가자에서 인종학살이 벌어지고 있는데 기후나 생태 문제에 관한 글을 쓰는 것은 언뜻 엉뚱해, 심지어는 부적절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그저 인종학살이 아니다. 생태학살ecocide이기도 하다 — 어떤 이들은 [‘전체’를 뜻하는 holos와 ‘살해’를 뜻하는 cide를 결합해] 전방위학살holocide이라 칭하기도 한다. 사회적, 생태적 구조 전체를 고의적으로 절멸시킨다는 뜻이다. 가자에는 4천만 톤이 넘는 잔해와 고위험 물질이 깔려 있으며 많은 경우 인간의 유해가 섞여 있다. 가자 농지의 상당 부분은 2024년 초에 이미 크게 훼손되었다. 과수원, 온실, 주요 곡물 재배지 등이 가차없는 폭격에 휩쓸렸다. 올리브 밭은 흙더미가 되어버렸고 탄약과 독성 물질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켰다. 한편, 가자의 바닷물은 하수와 폐기물에 숨통이 막혔다. 이스라엘이 처리시설을 파괴하거나 전기를 끊은 탓이다.
이스라엘의 인종학살 가운데 벌어지는 생태 파괴를 살펴보면 기후/생태 위기와 팔레스타인 해방 투쟁의 중대한 교차점들을 알 수 있다. 진정한 전 지구적 기후 정의는 팔레스타인 해방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위한 싸움은 지구의 인간의 생존과 내적으로 이어져 있다. 아래에서는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이 벌이는 생태 파괴와 현재의 인종학살로 정점에 이른 정착자-식민 폭력이 어떻게 깊이 얽혀 있는지를 짚어본다. 이를 통해 환경 파괴는 처음부터 시온주의 식민 지배의 핵심 측면 중 하나였으며 통제와 제거를 위한 무기로 쓰여 왔음을 밝힐 것이다. 그런 다음 핵심 영역들인 팔레스타인에 부과되는 과도한 기후 취약성, 점령과 아파르트헤이트를 가리기 위한 이스라엘의 그린워싱과 생태정상화 활용, 현자 가자에서 벌어지는 생태학살, 전 지구적 화석 자본주의 질서에서 이스라엘의 위치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는 땅, 문화, 돌봄에 뿌리를 둔 — 지배를 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방에 입각한 환경 정의의 전망을 제시하는 — 실천들을 통한 팔레스타인의 저항에 초점을 두고 글을 맺을 것이다.
환경 오리엔털리즘
이스라엘은 오래 전부터 1948년 이전의 팔레스타인을 텅 빈, 척박한 사막으로 — 이스라엘국 수립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꽃 피는 오아시스와 대비되는 이미지로 — 몰아왔다. 이 인종주의적 환경 서사는 팔레스타인 선주민을 자신들이 수천 년 간 살아온 땅을 돌보지 않는, 심지어 파괴하는, 생태적 야만인으로 묘사한다. 이 같은 환경 담론은 새로운 것도 이스라엘 식민주의 특유의 것도 아니다. 지리학자 다이애너 K. 데이비스Diana K. Davis는 19세기 앵글로-유럽의 상상력은 아랍 세계의 환경은 종종 ‘모종의 방식으로 열화된’ 것으로 묘사하면서 개선, 재생, 정상화, 보수를 위한 개입이 필요함을 암시했음을 지적하고 여기에 ‘환경 오리엔털리즘‘environmental orientalism이라는 이름을 붙인다.[1]
시온주의의 토지 구원 이데올로기는 이스라엘의 준국가기구인 유대민족기금Jewish National Fund(JNF)에서 주도한 조림 사업을 둘러싸고 구축된 서사에서 잘 드러난다. JNF에서는 조림을 통해 나크바 중에 파괴된 86개 팔레스타인 마을의 흔적을 물리적, 상징적으로 지우고자 했다.[2] 환경 보호라는 허울을 쓰고서 식목을 무기 삼아 식민적 대규모 추방, 총족 청소, 환경 파괴, 박탈의 현실을 가리는 한편 원래의 경관을 대체할 새로운 경관을 조성했다.
가다 사사Ghada Sasa는 그런 생태-식민적 행태를 녹색 식민주의로 칭하면서 명민하게 분석한다. 이스라엘이 환경주의를 전유해 선주 팔레스타인인들을 제거하고 그들의 자원을 빼앗는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환경 보호 구역(국립공원, 숲, 자연 보존 지역) 지정을 통해 (1) 토지 수탈을 정당화하고 (2) 팔레스타인 난민의 귀환을 막고 (3) 팔레스타인 정체성을 지우고 이스라엘의 억압에 대한 저항을 억압해 팔레스타인을 탈역사화, 유대화, 유럽화 하고 (4) 이스라엘의 아파르트헤이트 이미지를 녹색으로 세탁greenwash[그린워시]하는지를 설명한다.[3]
이스라엘의 자원 장악은 팔레스타인의 물에까지 미친다. 1948년에 이스라엘이 만들어진 직후, JNF는 역사적 팔레스타인 땅 북쪽에 있는 훌라 호수 및 주변 습지의 물을 빼고는[4] 농지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정당화 했다. 하지만 그 사업은 유럽에서 새로 도착한 유대 정착자들이 쓸 ‘생산적인’ 농지를 확대하는 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동식물 종들을 파괴하고 환경에 엄청난 해를 끼쳤으며[5] 갈릴리해(티베리아스 호수)로 흘러가는 물의 수질을 심각하게 악화시켜 요르단강 하류에도 문제를 일으켰다.[6] 비슷한 시기에 — 이스라엘 국영 수자원 기업 — 메코로트는 요르단강 물을 해안의 이스라엘 정착촌 및 도시, 나캅(네게브) 사막의 유대 정착촌으로 보내기 시작했다.[7] 이스라엘이 1967년에 서안과 가자 지구를 점령한 후로 요르단강 물 약탈은 더 심해졌다. 오늘날 요르단강 — 특히 하류 쪽 — 은 오물과 하수로 가득한 오염된 개울에 지나지 않는 수준으로 줄었다.[8]
조림을 통한 것이든 수자원 배수를 통한 것이든 팔레스타인 환경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들은 정착자 식민주의 전반에서 환경에 대한 태도들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정착자 식민주의는 “그 땅의 선주 공동체들의 집단적 지속을 전략적으로 약화”시킴으로써 사람들이 환경과 맺는 관계를 폭력적으로 파괴하는 지배 형태다.[9] 이렇게 볼 때 정착자 식민주의는 생태적 패권이다. 선주 민족들에게 중요한 관계들의 여러 속성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식민적 생태학을 강제한다. 카일 화이트Kyle Whyte가 지적하듯 “정착자 집단들은 선주 민족들의 생태를 이용해 자신들만의 생태를 만들려 하며, 이를 위해 정착자들은 추가적인 원료나 생물을 들여와야 한다.”[10] 이런 면에 대해 슈리데 몰라비Shourideh Molavi 역시 비슷하게 주장한다. 식민 폭력은 “무엇보다도 생태적 폭력”, 하나의 생태계를 다른 생태계로 덮어쓰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환경은 식민 인종주의를 가동하고 토지를 수탈하고 봉쇄선을 고착화하고 폭력을 영속화하는 수단 중 하나’라는 에얄 와이즈만Eyal Weizman의 주장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11] 와이즈만은 팔레스타인에서 이를 확인한다. “나크바에는 덜 알려진 환경적 차원도 있다. 환경, 날씨, 토양이 완전히 달라졌다. 원래의indigenous 기후와 식생과 하늘이 사라졌다. 나크바는 식민적으로 기후 변화를 가하는 과정이다.”[12]

팔레스타인의 기후 위기
이스라엘이 이렇게 팔레스타인의 환경을 변화시킨 가운데, 현재 팔레스타인인들은 갈수록 심해지는 전 지구적 기후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이 세기가 끝날 무렵이면 팔레스타인의 연간 강수량은 1961-1990년 대비 30%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13]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IPCC)에서는 기온이 2.2℃에서 5.1℃ 높아지고 그 결과로 심각한 사막화를 비롯해 재앙적일 수 있는 수준으로 기후가 변할 것으로 예측한다.[14] 팔레스타인 경제의 근간인 농업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생장 가능 기간이 짧아지고 물 필요량이 늘면 식품 가격이 올라 식량 안보까지 위협하게 된다.
팔레스타인의 기후 취약성은 한 세기의 식민주의, 점령, 아파르트헤이트, 박탈, 추방, 억압적 체제, 인종학살이라는 끔찍한 맥락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이런 역사 탓에, 제나 아그하Zena Agha가 설명한 대로, 기후 위기가 이스라엘과 점령 당한 팔레스타인 영토Occupied Palestinian Territories(OPT)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비대칭적이다 — 또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15] 따라서,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점령으로 인해 자원을 이용하거나 적응적인 기반시설이나 전략을 개발할 길이 막혀 있는 반면, 이스라엘은 역내에서 기후에 가장 덜 취약한 국가 중 하나이자 기후 변화에 대응할 준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토지부터 에너지까지 팔레스타인의 자원 대부분을 수탈하고 강탈하고 통제했기 때문,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의 등에 올라타고 제국주의 열강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기후 변화의 타격을 일부 경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요컨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기후 변화 대응력은 매우 계층화되어 있다. 정착자-식민적 위계는 물론 인종, 종교, 법적 지위에 따라 구조지어져 있다. 이는 기후 아파르트헤이트 혹은 생태 아파르트헤이트eco-apartheid로 불리곤 한다.[16]
이런 상황은 물 이용 문제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웃 국가들과 달리 요르단과 지중해 사이는 물이 부족하지 않다. 하지만 점령이 강제하는 유대 패권과 아파르트헤이트 수도 시설로 인해 서안과 가자의 팔레스타인인들은 만성적인 수자원 위기에 시달린다. 1967년에 서안을 점령한 후로 이스라엘은 수자원을 독점했고, 1995년 제2차 오슬로 협정은 이를 공식화에 이스라엘에 서안 수자원 80% 이상에 대한 통제권을 주었다. 이스라엘이 수자원 기술을 발전시키고 녹색선[역주2] 안팎에서 수자원 이용을 확대하는 동안 팔레스타인인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은 아파르트헤이트, 토지 강탈, 강제 퇴거 등으로 인해 점점 더 물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수원을 통제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의 사용량을 엄격히 제한하고 (관정을 파는 등의) 개발을 불허하며 팔레스타인 수도 기반시설을 반복적으로 파괴한다. 그 결과, 요르단과 지중해 사이의 이스라엘 유대인 인구는 해수 담수화와 풍부한 유량이라는 호사를 누리며 사는 반면 팔레스타인인들은 — 기후 변화를 더더욱 힘든 일로 만들 —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린다. 충격적으로 차이난다. 2020년 이스라엘의 1인당 1일 물 사용량은 247리터였다. 이는 서안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허락됐던 82.4리터의 세 배에 달한다.[17]
서안에서는 이스라엘 불법 정착자 60만 명이 3백만 팔레스타인인의 여섯 배나 되는 물을 쓴다. 게다가 불법 이스라엘 정착촌은 수영장이나 잔디밭 같은 사치를 포함해 1인당 하루에 최대 700리터까지도 쓰는 반면 — 수도가 연결되지 않은 — 팔레스타인 마을들은 겨우 한 명에 26리터로 버틴다. 재난 지대 평균에 가까운 양이자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연합에서 권고하는 개인/가정용 필요량인 50에서 100리터에 한참 못 미치는 양이다.[18]
2015년에 서안의 가구들 중 매일 물을 쓸 수 있는 집은 단 50.9%였으며, 브첼렘에서 추산하기로 2020년에 서안 팔레스타인인의 36%만이 연중 안정적으로 물을 쓸 수 있었고 47%는 한 달에 열흘을 채 쓰지 못했다.
가자는 더더욱 상황이 나쁘다. 현재의 인종학살이 시작되기 전에도 매일 물을 쓸 수 있는 집은 단 30%밖에 되지 않았고 이스라엘이 공격을 할 때면 더더욱 줄었다.[19] 이스라엘은 충분한 양의 깨끗한 물이 가자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을 뿐 아니라 필수 원자재를 차단해 기반시설을 건설하거나 수리하지도 못하게 한다. 그 결과는 재앙이라 할 만하다. 인종학살에 앞서, 가자의 물은 이미 90-95%가 식수용이나 관개용으로 쓰기에 안전하지 않았다.[20] 오염된 물은 보고된 질병 원인의 26%를 차지했으며 아동 사망의 주요 원인이기도 했다. 가자지구 아동 사망의 12%가 그 탓이었다.[21] 인종학살이 이어지고 기근이 심해진 2025년 2월, 옥스팜에서는 가자에서 1인당 하루에 5.7리터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처럼 물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기후 변화가 물 이용가능 여부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은, 특히 가자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다.

재생에너지 시대의 생태정상화와 그린워싱
팔레스타인인들이 심화되는 물, 환경, 기후 위기를 마주하는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점령지 안팎 녹색 기술, 담수화, 재생에너지 사업의 선도자를 자처한다. 퇴행적인 불모지 중동의 녹색·선진국가 행세를 함으로써 정착자-식민,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녹색으로 세탁하고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전쟁 범죄를 숨기고, 녹색 이미지를 활용해 식민 정책과 박탈을 정당화한다. 이런 이미지는 이스라엘이 2020년에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모로코, 수단과 맺은 아브라함 협정[역주3] 및 재생에너지, 농업, 물 관련 환경 사업을 도입하기로 한 여러 공동 협약을 통해 강화되어 왔다. 이는 생태정상화eco-normalization, 즉 ‘환경’을 이용해 이스라엘의 억압과 이스라엘이 아랍 지역 안팎에서 벌이는 환경적 부정의를 녹색으로 세탁하고 정상적인 일로 만드는 것이다.[22]
2020년 12월의 모로코-이스라엘 정상화는 두 점령 권력 간의 거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중재는 그들의 후원자 제국(트럼프 치하의 합중국)이 맡았다. 이때 이스라엘과 합중국은 서사하라에 대한 모로코의 주권을 인정하기도 했다.[역주4] 그 후로 이스라엘의 대모로코 투자와 협약이, 특히 농업 및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급증했다.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제27차 [국제연합] 기후변화회의가 열리는 중이었던 2002년 11월 8일에는 요르단과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중개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번영 사업Project Prosperity를 구성하는 두 개의 서로 연결된 사업 — 번영의 파랑Prosperity Blue과 번영의 녹색Prosperity Green — 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요르단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이스라엘의 담수화 시설에서 매년 2억 평방미터의 물을 구매하게 된다 (번영의 파랑). 이 시설은 아랍에미리트 국유 재생에너지 기업 마스다르Masdar에서 요르단에 건설할 태양발전소에서 600메가와트의 전력을 받아 가동된다 (번영의 녹색). 번영의 파랑 이면의 호의적인 수사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이스라엘이 수십 년째 팔레스타인과 아랍의 물을 약탈하고 있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환경의 보호자, 물 강국으로 포장하면서 역내 물 부족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있게 해준다. 이스라엘 담수화 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스라엘 국유 수자원 기업] 메코로트Mekorot는 — 어느 정도는 이스라엘의 그린워싱 서사 덕에 — 글로벌 리더를 자처한다. 메코로트의 수익은 자체 사업은 물론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인들을 상대로 가하는 물 아파르트헤이트의 재원이 된다.
2022년 8월, 요르단은 모로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바레인, 오만에 이어 이스라엘 에너지 기업 두 곳 — 엔라이트녹색에너지Enlight Green Energy, 신지중해에너지NewMed Energy — 과 또 하나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역내 곳곳에 태양력, 풍력, 에너지 저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도입하는 내용이었다. 이런 기획들은 재생 에너지 혁신의 거점이라는 이스라엘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또한 이스라엘이 정착자-식민 기획을 강화하고 역내에서 지정학력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해준다. 아랍 권역의 에너지, 경제 영역에 이스라엘을 지배적인 위치로 통합시키는 것 — 정상화 의제를 강화하고 이스라엘을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로 자리매김시킬 의존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 — 이 목표다. 생태, 기후 위기가 심화될 수록 이스라엘의 에너지, 물, 기술에 의지하는 나라들은 팔레스타인 투쟁을 자신들의 [자원, 기술] 이용권을 확보하는 것보다 덜 중요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사우디의 아크와파워ACWA Power, 에미리트의 마스다르 등 걸프 연안 기업들이 이런 식민 사업에 참여한다는 것은 아랍 권역의 중요한 구조적 특성 하나를 드러낸다. 역내를 획일적인 한 덩어리로 보기보다는 내적인 위계와 불평등을 인식해야 한다. 걸프만은 반半-주변부 — 혹은 숫제 아亞-제국주의 — 세력으로 기능한다. 이웃 국가들보다 훨씬 부유할 뿐 아니라 권역 수준에서 잉여 가치를 포획하고 빨아들임으로써 박탈을 통한 추출, 주변화, 축적이라는 중심-주변 역학을 재생산한다.

가자에서의 환경전쟁과 생태학살
이스라엘이 현재 가자에서 사람과 환경 모두에게 저지르고 있는 끔찍한 범죄들은 수리데 C 몰라비Shourideh C. Molavi가 『가자 환경전쟁Environmental Warfare in Gaza』에서 설명한 바 있는 유구한 전쟁이 극대화된 것이다. 몰라비는 환경이 분쟁의 수동적인 배경이라는 관념을 거부하고 가자 지구나 그 주위에서 이스라엘의 정착자-식민 관행들이 환경적 요소들을 어떻게 군사 전쟁의 적극적인 도구로 활용하는지를 보여준다.[23] 이 전쟁에서 가자 주거 지역 초토화와 농업 공간 파괴는 서로 이어져 있다.
가자에서 이스라엘의 생태 폭력은 땅을 빌어버리고, 팔레스타인 농부들의 경작을 — 곡물 종류 및 키를 제한하는 등 — 규제하고, 유서 깊은 올리브·귤류 과수원의 거의 완전히 뿌리뽑아버리는 형태를 띤다. 이스라엘이 주기적으로 급습과 학살을 할 뿐 아니라, 걸핏하면 이스라엘 불도저들이 가자로 넘어들어와 작물을 엎고 온실을 무너뜨린다. 포렌식아키텍처Forensic Architecture에서 기록한 대로, 이스라엘은 이런 식으로 가자의 동쪽 경계를 따라 꾸준히 군사적 출입 금지 구역, 이른바 ‘완충 지대’를 확대한다.
2014년 후로 이 과정에는 화학전도 포함된다. 이스라엘은 주기적으로 가자 지구 수백 미터 안쪽까지 농약 살포 항공기를 보내 독성이 있고 식물을 죽이는 제초제를 뿌린다.[24] 팔레스타인 농업부에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공중 농약 살포로 가자 농지가 13평방킬로미터 이상 훼손된 것으로 추산한다.[25] 이런 화학 물질의 영향은 곡물에 국한되지 않는다. 팔레스타인 인권 NGO 알-메잔Al-Mezan에서는 화학적으로 오염된 식물을 먹은 가축이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26]
현재의 인종학살이 시작되기 전부터도 이런 관행은 곡식 경작기를 통째로 망가뜨렸으며 가자 농부들에게서 가축을 앗아가고 원거리 조준과 치명적인 공격을 위한 이스라엘군의 시야를 확보했다.[27] 그 결과, 가자에 인접한 이스라엘 정착촌들의 작물(딸기, 멜론, 허브, 양배추 등)은 색색으로 물들 때 가자의 팔레스타인인 토지들은 황량하기만 하다 — 자연히가 아니라 설계에 의해 죽은 땅이 된다. ‘사막에 꽃을 피우’기는[역주5] 커녕 식민자들은 한때 비옥했고 활기 찼던 농지를 식생이 사라진 메마르고 불에 탄 땅으로 바꾸어 사막화에 일조한다.
하마스의 10월 7일 공격은 가자의 (그리고 넓게는 역사적 팔레스타인의) 생명정치적 풍경이 이처럼 잔인하고 식민적으로 개변되는 가운데 벌어졌다. 그 후로 가자에서 이스라엘의 범죄는 생태학살의 영역에 들어섰다. 가자가 얼마나 훼손되었는지는 아직 다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스라엘이 인종학살을 계속하고 있기에 통계가 금세 무의미해지지만, 여기서도 몇 가지 사실은 제시할 수 있다.
위성 사진을 활용하는 런던 기반의 연구 모임 포렌식아키텍처에서 보여주듯, 2023년 10월 이후로 이스라엘군은 체계적으로 과수원과 온실을 겨냥하고 있다. 이는 작금의 재앙적인 기근을 악화시키는 고의적인 생태학살이며, 이 생태학살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생존 자원을 앗아가는 전반적인 패턴의 일부다.[28] 원래 식량 생산에 쓰였던 땅은 2024년 3월 기준으로약 40%가 파괴되었으며, 온실은 약 1/3이 — 지역에 따라 가자 북쪽은 90%까지, 남쪽 도시 칸 유니스 인근은 40% 가량이 — 무너졌다.[29] 더욱이, 2024년 3월에 《가디언》에서 입수한 위성 사진은 가자이 산림과 농지가 그 시점에 절반 가까이 파괴되었음을 보여준다. 원인 중에는 불법인 백린탄도 있다. 《가디언》 기사에서 묘사하기로 올리브 과수원과 농지는 흙더미가 되었다. 토양과 지하수는 탄약과 독성 물질에, 공기는 연기와 입자성 물질에 오염되었다.[30] 이 기사가 나온 후 지난 14달 동안 상황이 훨씬 더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벌이는 생태학살에서 가장 치명적인 요소 중 하나는 상수도 파괴다. 인종학살이 시작되기 전부터도 가자 유일의 대수층에서 나오는 수자원의 95 가량은 오염되어 있었으며 마시거나 관개용으로 쓰기에 부적합했다. 비인간적인 봉쇄와 주기적인 공습 탓에 수도 시설이나 담수화 시설을 만들거나 수리할 수 없었던 탓이다. 그런데 2023년 10월 이후로 가자의 급수 설비와 기반시설은 완전히 작동하지 않게 되었고, 그 결과 식수 공급 및 하수 처리 체계가 무너졌다. 이는 탈수증과 (티푸스 등) 질병의 급증으로 이어졌다.
군사 공격을 통한 직접적인 파괴 뿐만 아니라, 이미 나무가 엄청나게 사라진 판국에 연료 부족까지 가자 사람들을 나무를 베어 요리나 난방에 써야 하는 처지로 몰아 넣었다. 동시에, 남아 있는 토양마저도 이스라엘에 폭격, 파괴 당할 위험에 처해 있다. 국제연합 환경프로그램UN Environment Programme(UNEP)에 따르면 인구 밀집 지역에의 집중 폭격은 장기적으로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킨다. 탄약 자체도 그런데다 무너진 건물들에서도 위험 물질이 나온다 (석면, 산업용 화학물질, 연료 등이 주변의 공기, 토양, 지하수로 흘러들어간다).[31] 2024년 7월 기준으로, UNEP에서는 폭격으로 4천만 톤의 잔해와 위험 물질이 발생했으며 그 상당 부분에 인간의 유해가 섞여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가자에서 이 전쟁 잔해를 치우는 데에 15년이 걸리고 6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32]
이스라엘의 생태학살은 가자의 바다까지 뻗는다. 바다는 오수와 폐기물에 숨통이 막힌다. 이스라엘은 10월 7일 이후로 가자로의 연료 반입을 차단했고 그로 인해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하수를 처리 시설로 퍼올릴 수 없게 되었다. 결국 하루에 10만 평방미터의 오수가 지중해로 뿜어져 나가게 된 실정이다. 보건 기반시설 파괴, 병원 및 보건 노동자에 대한 공격, 심각한 의료 용품 반입 차단과 함께, 이는 콜레라 같은 전염성 질환이 퍼지고 폴리오 같이 한때 사라졌던,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 다시 나타나기 좋은 “최악의 상황”을 형성했다.[33]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이들, 전문가들은 위에서 설명한 파괴를 두고 이스라엘의 생태계 공격이 가자를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팔레스타인 대 합중국 주도 제국주의/화석자본주의
2023년 12월에 두바이에서 열린 28차 기후변화회의 기후 정상회담에서 콜롬비아 대통령 구스타보 페트로는 이렇게 선언했다.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자행되고 있는 인종학살과 야만적 행위들은 기후위기로 인해 [전 지구적] 남부에서 탈출하는 이들이 맞이할 일이다 … 지금 가자에서 벌어지는 일은 미래의 리허설이다.”[34] 페트로가 분명히 밝히듯, 가자 인종학살은 우리가 조직하고 저항하지 않으면 다가올 일에 대한 경고자. 제국과 그 지배계급들은 자본 축적과 지배를 유지하기 위해 기꺼이 수백만을 — 흑인, 갈색인, 백인 노동계급을 가리지 않고 — 희생시킬 것이다. 그들이 가자 인종학살에는 계속 돈을 대면서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기후변화회의에서 기후행동을 취하기를 거부한 것이, 코로나19 범유행 당시의 노골적인 백신 아파르트헤이트가 그러했듯, 이를 분명히 보여준다.
가자는 또한 전쟁과 군산 복합체가 어떻게 기후위기를 가속하는지를 보여준다. 실제로 합중국군은 세계 최대의 탄소배출 기관이다.[35] 가자 인종학살 전쟁으로 말하자면, 이스라엘은 [전쟁 개시] 단 두 달 만에 — 주로 합중국 군사화물 항공 수송과 무기 제조를 통해서 — 기후에 가장 취약한 20개국의 연간 배출량을 넘어서는 탄소를 배출했다.[36] 합중국은 그저 인종학살을 방조하는 것이 아니다. 팔레스타인 생태학살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 애초에 더 깊은 관계다. 팔레스타인 해방 투쟁은 합중국 제국주의의 화석 자본주의에 맞선 싸움과 떼어 놓을 수 없다. 팔레스타인은 중동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은 여전히 글로벌 자본주의 경제에 매우 중요한 곳이다. 무역과 금융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세계 원유의 35퍼센트 가량을 생산하는 화석연료 체제의 핵심으로서 말이다.[37] 그런 한편 이스라엘은 특히 타마르Tamar, 레비아탄Leviathan 등 가자 인종학살 전쟁 시작 몇 주 전에 신규 가스 탐사를 허가한 지중해 가스전을 통해 역내 에너지 허브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중동에 대한 합중국의 지배력과 그에 수반되는 글로벌 화석 자본주의에 대한 영향력은 두 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다. 바로 이스라엘과 걸프 군주국들이다. 이스라엘 — 전 합중국 국무장관 알렉산더 헤이그는 “침몰하지 않는 세계 최대의 합중국 항공모함”으로 칭한 바 있다 — 은 화석 연료 자원 통제를 돕고 감시와 무기를 개척하고 농업, 에너지, 담수화 등을 통해 역내에 제 자리를 확보하는, 합중국 제국의 닻이다. 합중국과 그 동맹들은 지배력 강화를 위해 역내에서 이스라엘의 역할을 정상화하는 데 공을 들인다. 캠프 데이비드 협정(1978)과 요르단-이스라엘 평화 조약(1994)로 시작된 이 과정은 2020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수단, 모로코와의 아브라함 협정으로 이어졌다. 10월 7일 전에는 합중국의 독려 하에 사우디가 이스라엘 정상화를 앞두고 있었다. 팔레스타인 대의를 지워버릴 거래였다. 팔레스타인의 저항이 그런 계획들을 무너뜨렸다.
이 모든 것은 팔레스타인 해방이 그저 도덕 혹은 인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팔레스타인 해방은 합중국 제국주의와 화석 자본주의를 직접적으로 대결하는 일이다. 그렇기에, 팔레스타인 해방을 전 지구적 환경·기후 정의 투쟁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 이스라엘의 정상화에 맞서고 녹색 기술, 재생 에너지 기술을 포함해 보이콧·투자철회·제재(BDS) 운동을 지지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시온주의 정착자-식민지를 무너뜨리고 걸프 연안의 반동적 체제들을 전복하지 않고서는 기후 정의도 없다. 팔레스타인은 식민주의, 제국주의, 화석 자본주의, 백인 우월주의에 맞선 전 지구적 전선에 서 있다. 기후 정의 운동, 반인종주의 단체, 반제국주의 조직가가 팔레스타인 투쟁을 지지해야 하는 — 그리고 팔레스타인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항할 권리를 옹호해야 하는 —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저항과 생태수무드
사방에서 끊이지 않는 재앙을 마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은 계속해서 저항하고 우리에게 그들의 수무드sumud(불굴의 끈기)를 일깨워주고 있다. 수무드라는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마날 슈카이르Manal Shqair는 수무드를 일상적으로 저항을 실천하고 이스라엘 정착자-식민 지배 하에서 겪는 매일의 어려움에 적응하는 양식으로 정의한다.[38] 유대 정착자들을 유일하게 합당한 주민으로 내세우는 이스라엘의 서사와 박탈에 굴하지 않고 자신들에 땅에 남아 정체성과 문화를 지키려 하는 팔레스타인 민족의 고집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39]
슈카이르는 우리가 팔레스타인의 끈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생태수무드eco-sumud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이 환경적인 뿌리를 둔 여러 가지 방식으로 땅과의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해 일상적으로 행하는 불굴의 끈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팔레스타인인들이 땅과의 관계가 폭력적으로 끊어지는 데에의 저항에 활용하는 선주민의 지식, 문화적 가치, 일상적 실천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생태수무드는 생태·기후 위기에 대한 실현가능한 대응은 정의, 주권, 자기결정권을 위한 팔레스타인 민족의 투쟁을 지지하는 것뿐이라는 이해에 기반한다. 팔레스타인의 정의, 주권, 자기결정권을 위해서는 점령과 아파르트헤이트를 종식하고 정착자-식민지로서의 이스라엘을 해체해야만 한다. 생태수무드의 실천은 이스라엘의 정착자 식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믿음의 근간이자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자 하는 피식민자의 흔들림 없는 결의의 증거다.
생태수무드와 땅에 대한 깊은 애착을 통해 표현되는 팔레스타인의 영웅적인 저항은 겹겹의 재난 속에서 정의를 위해 싸우는 전 세계 진보 운동의 귀감이다. 생태마르크스주의자 안드레아스 말름Andreas Malm의 문장으로 글을 맺는 것이 좋겠다. 그는 팔레스타인의 저항과 기후 전선을 감동적으로 유비하며 이렇게 말한다.
“기후 전선은 팔레스타인의 저항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바로 재앙이 극에 달했을지라도 — 모든 곳이 재앙이라 피할 데가 없고 쉴 틈조차 없을지라도 — 우리는 계속해서 저항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늦었다 해도, 모든 것을 잃었다 해도, 온 땅이 파괴되었다 해도, 우리는 폐허에서 다시 일어나 싸웁니다. 우리는 꺾이지 않습니다. 항복하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팔레스타인이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팔레스타인은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입니다. 강력한 군대는 이기지 않으면 지는 것이지만, 힘 없는 저항군은 지지 않으면 이기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가자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저항이 스러지지 않고 끝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승리일 것입니다. 팔레스타인의 저항이 계속된다는 것, 그것이 승리일 것입니다. 당신들이 우리에게 어떤 저항을 쏟아붓든 우리는 계속해서 싸울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은 자신만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인류 전체를 위해 — 어떤 형태로든 재앙에 저항하고 상대의 힘이 제 아무리 압도적이라해도 계속해서 나아가는 인류라는 존재를 위해 — 싸우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저항에 연대할 이유는 그 자체로도 수없이 많겠지만, 그 연대는 우리 스스로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40]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임무는 매우 어려운 것이지만, 언젠가 파농이 역설한 대로, 우리는 다소간 불투명한 가운데 우리의 사명을 찾아야, 그것을 다해야 한다. 저버려서는 안 된다.[41]
주
↥역주1 지난 3월에 출간되었다. Raouf Farrah and Suraya Dadoo edited, Rising for Palestine Africans in Solidarity for Decolonisation and Liberation, Pluto Press, 2026.
↥1 Davis, D.K. (2011). ‘Imperialism, orientalism, and the environment in the Middle East: history, policy, power and practice’. In: Davis and Edmund Burke (eds.), Environmental Imaginaries of the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Athens, Ohio: Ohio University Press.
↥2 Galai, Y. (2017). ‘Narratives of redemption: “The international meaning of afforestation in the Israeli Negev”’, International Political Sociology 11, no. 3: 273-291. https://doi.org/10.1093/ips/olx008.
↥3 Sasa, G. (2022). ‘Oppressive pines: Uprooting Israeli green colonialism and implanting Palestinian A’wna’, Politics, 43(2), 219-235.
↥4 “Rehabilitation of the Hula Valley,” Water for Israel, KKL-JNF, https://www.kkl-jnf.org/organization-chief-scientist/water-for-israel/w….
↥5 Ibid.
↥6 Zeitoun, M. and Dajani, M. (2019). ‘Israel is hoarding the Jordan River – it’s time to share it’, The Conversation, 19 December. https://tinyurl.com/53dad4tk.
↥7 The Grassroots Palestinian Anti-Apartheid Wall Campaign (2025) ‘Weaponizing Water For Israel’s Genocide, Apartheid and Ethnic Cleansing’. https://stopthewall.org/2025/03/22/weaponizing-water-for-israels-genoci….
↥8 Amnesty International (2017) ‘The Occupation of Water’. https://tinyurl.com/3yedrnnd
↥9 Molavi, S. C. (2024). Environmental Warfare in Gaza: Colonial Violence and New Landscapes of Resistance. London: Pluto
↥10 Whyte, K. (2018). ‘Settler Colonialism, Ecology, and Environmental Injustice’, Environment and Society, 9, 1 (September): 135
↥11 Molavi, S. C. (2024). Op. cit
↥12 Ibid.
↥13 Tippmann, R. and Baroni, L (2017). ‘ClimaSouth Technical Paper N.2. The Economics of Climate Change in Palestine’.
↥14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UNDP) Programme of Assistance to the Palestinian People (2010). Climate Change Adaptation Strategy and Programme of Action for the Palestinian Authority. https://fada.birzeit.edu/handle/20.500.11889/4319.
↥15 Agha, Z. (2019, 26 March). ‘Climate Change, the Occupation, and a Vulnerable Palestine’, Al-Shabaka. https://al-shabaka.org/briefs/climate-change-the-occupation-and-a-vulne…
↥16 Dajani, M. (2022, 30 January). ‘Challenging Israel’s Climate Apartheid in Palestine’, Al-Shabaka. https://al-shabaka.org/policy-memos/challenging-israels-climate-aparthe…
↥역주2 1948년 이스라엘-아랍 전쟁의 휴전선. 팔레스타인 땅 중 서안은 요르단, 가자는 이집트의 치하로 들어갔고 나머지를 이스라엘이 점령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전쟁으로 이 선을 넘어 가자와 서안, 시리아 골란고원 일부와 이집트 시나이반도(1979년/1989년에 반환)까지 점령했다.
↥17 B’Tselem (2023, May). ‘Parched: Israel’s policy of water deprivation in the West Bank’. https://www.btselem.org/publications/202305_parched
↥18 Howard, G., Bartam, J., Williams, A., Overbo, A., Fuente, D., Geere, JA. (2020). Domestic water quantity, service level and health, second edition. Geneva: World Health Organization. Licence: CC BY-NC-SA 3.0 IGO.
↥19 The Applied Research Institute – Jerusalem (ARIJ). (2012, June). ‘Water resource allocations in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y: Responding to Israeli claims’. https://www.arij.org/wp-content/uploads/2014/01/water.pdf
↥20 Lazarou, E. (2016). ‘Water in the Israeli-Palestinian conflict’, European Parliamentary Research Service. https://www.europarl.europa.eu/
↥21 Kubovich, Y. (2018, 16 October). ‘Polluted Water Leading Cause of Child Mortality in Gaza, Study Finds’, Haaretz. https://www.haaretz.com/middle-east-news/palestinians/2018-10-16/ty-art…
↥역주3 도널드 트럼프가 추진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 간의 외교 정상화 협약. 이집트, 요르단을 제외하고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이유로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던 역내 국가들이 이 협약을 통해 이스라엘과 수교를 맺으면서 아랍권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팔레스타인의 입지가 좁아졌다. 최근에는 트럼프가 “이란과의 평화 협정 체결 조건으로 “모든 국가가 즉시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해야 한다”고 제시”한 바 있다. (〈트럼프가 첫 임기 때부터 추진한 ‘아브라함 협정’이란?〉, 《BBC》, 2026.05.27.)
↥22 이 절을 쓰는 데에는 마날 슈카이르트의 분석이 큰 도움이 되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보라. Shqair, M. (2023). ‘Arab–Israeli eco-normalisation: Greenwashing settler colonialism in Palestine and the Jawlan’. In: Hamouchene, H. & Sandwell, K. (Eds) Dismantling Green Colonialism: Energy and Climate Justice in the Arab Region. London: Pluto
↥역주4 모로코의 서사하라 점령에 관해서는 〈모로코의 서사하라 점령 50년 ― 범아프리카 반제 투쟁 새로 쓰기〉 (사담 알크티프, 2026)를 보라.
↥23 Molavi, S. C. (2024). Op. cit.
↥24 Forensic Architecture (2019, 19 July). ‘Herbicidal warfare in Gaza’. https://forensic-architecture.org/investigation/herbicidal-warfare-in-g…
↥25 Gisha (2019). ‘Closing In: Life and Death in Gaza’s Access Restricted Areas’. https://features.gisha.org/closing-in/
↥26 Al Mezan Center for Human Rights (2018). ‘Effects of Aerial Spraying on farmlands in the Gaza Strip’. https://www.mezan.org/uploads/files/15186958401955.pdf
↥27 Forensic Architecture (2024, 25 October). ‘A Cartography of Genocide: Israel’s Conduct in Gaza Since October 2023’. https://forensic-architecture.org/investigation/a-cartography-of-genoci….
↥28 Ibid.
↥29 Ibid.
↥역주5 “Making the desert bloom.” 이스라엘의 슬로건.
↥30 Ahmed, K., Gayle, D. and Mousa, A. (2024, 29 March). ‘“Ecocide in Gaza”: does scale of environmental destruction amount to a war crime?’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4/mar/29/gaza-israel-palesti…
↥31 UN Environment Programme (UNEP) (2021, 5 November). ‘Environmental Legacy of Explosive Weapons in Populated Areas’. https://www.unep.org/news-and-stories/story/environmental-legacy-explos…
↥32 Al Jazeera (2024, 15 July). ‘Clearing Gaza rubble could take 15 years, UN agency says’. https://www.aljazeera.com/news/2024/7/15/clearing-gaza-rubble-could-tak…
↥33 Ahmed, K et al. (2024). Op. Cit.
↥34 Government of Colombia (2023, 1 December). ‘President Petro: The unleashing of genocide and barbarism on the Palestinian people is what awaits the exodus of the peoples of the South unleashed by the climate crisis’. https://www.presidencia.gov.co/prensa/Paginas/President-Petro-The-unlea…
↥35 Mallinder, L. (2023, December 12). ‘Elephant in the room’: The US military’s devastating carbon footprint. Al Jazeera. https://www.aljazeera.com/news/2023/12/12/elephant-in-the-room-the-us-m…
↥36 Neimark, B., Bigger, P., Otu-Larbi, F., and Larbi, R. (2024). A Multitemporal Snapshot of Greenhouse Gas Emissions from the Israel-Gaza Conflict (January 5). Available at SSRN: https://ssrn.com/abstract=4684768 or http://dx.doi.org/10.2139/ssrn.4684768
↥37 BP (2022).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2, 71st Edition. https://tinyurl.com/29kcuvb9.
↥38 Shqair, M. (2023). Op. cit. And Johansson, A. and Vinthagen, S. Conceptualizing Everyday Resistance: A Transdisciplinary Approach (New York: Routledge, 2020): 149-152.
↥39 Ibid.
↥40 안드레아스 말름의 2023년 12월 7일 스톡홀름대학교 강연에서 인용한 것이다. – “On Palestinian and Other Resistance In Times of Catastrophe”. https://youtu.be/tdQZTvNDwXs?si=gfP91jxq_-ZNIrUU
↥41 Fanon, F. (1967). The Wretched of the Earth. London: Penguin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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