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과 정세랑의 (혹은, 그리고 나타샤 케르마니의) 우주 그린스크린의 이미지들 흔히 그렇듯 얼굴 없이 춤추는 평범하게 매력적인 평범한 몸, 혹은 괴물 같은 몸 어둠을 보기, 날이 밝을 것이므로 인티사르의 연장 아마도 어젠 다른 것도 생각했던 것 같은데 마음에 다가가는 법에 관하여 시시콜콜 흐르는 시간 진정성이라는 기생충 분하면 뾰족하라 순간, 점, 바깥, 읽기 연습 ― 주황, 《온전한 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