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9.(수)
집 코앞에서 투표를 하기는 처음이다. (부재자 투표를 놓쳐서 서울에서 김해까지 갔던 한 번을 빼면) 투표소가 크게 멀었던 적이야 없지만 이만큼 가까운 적도 없었다. 아파트 정문께에 있는 경로회관에서 투표했다. 투표소에 도착해서, 문 앞에 놓인 손 소독제를 보면서야 누구를 찍을지 정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멈춰서 고민을 해보려다 또 하나 깨달았다. 공약을 제대로 보지도 않았음을. 결국 이를테면 전략 투표, …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