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1.(수)
다섯 시에 일어났다. 다섯 시 반쯤 일어날 요량으로 다섯 시부터 알람을 울리게 맞춰뒀는데 첫 알람에 곧장 깼고 곧장 일어났다. 여섯 시 사십 분 버스를 타려던 계획을 수정해 여섯 시 버스로 서울로 향했다. 터미널에 가는 길에도 간식을 먹었고 서울에 내려서도 우동을 먹었다. 서울에서는 카페에 앉아 사오십 분 정도 일을 했다. 성과는 적었다. 아홉 시 반에 만나기로 … [읽기]
다섯 시에 일어났다. 다섯 시 반쯤 일어날 요량으로 다섯 시부터 알람을 울리게 맞춰뒀는데 첫 알람에 곧장 깼고 곧장 일어났다. 여섯 시 사십 분 버스를 타려던 계획을 수정해 여섯 시 버스로 서울로 향했다. 터미널에 가는 길에도 간식을 먹었고 서울에 내려서도 우동을 먹었다. 서울에서는 카페에 앉아 사오십 분 정도 일을 했다. 성과는 적었다. 아홉 시 반에 만나기로 … [읽기]
일찍 깼으나 뭉그적댔다. 아침 겸 점심으로 미역국과 레토르트 생선구이를 먹고 집 앞 카페에 가서 앉았다. 이 카페에서는 왜인지 종종 인터넷이 잘 안 되는지라 전보다 덜 가는데, 이번에도 다른 곳에 갈까 하다 비가 와서 그냥 그리로 갔다. 인터넷은 먹통이었다. 노트북을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했다. 그래봐야 밀린 일기를 썼을 뿐이다. 일은 하지 않았다. 금연 6일차. 일을 하지 … [읽기]
한도 끝도 없이 미루는구나… 2021.11.18.(목) 낮엔 뭐 했을까, 저녁엔 회의했다. 밤까지. 한 해를 정리하고 다음 해 활동을 구상하는 회의여서 한 명씩 돌아가며 소회와 포부를 밝히는 시간이 있었는데 평소처럼 의연하게 했다. 전 한 게 없어서 딱히 소회랄 건 없고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은 아무 계획도 없습니다. 2021.11.19.(금) 서울행. 원래 스터디가 있는 날이지만 친구네 집들이로 대체했다. 이 … [읽기]
또 밀렸네. 대체로 기억나지 않는다. 2021.11.10.(수) 낮엔 아마 일을 좀 했을 것이다. 오후엔 밀린 열흘치 일기도 썼다. 밤엔 일을 좀 더 한 후에 새벽부터는 스터디 발제용 번역을 했다. 철야했다. 2021.11.11.(목) 아침 차로 서울행. 노는 약속이 있었다. 목적지는 서울식물원. 정식 오픈 전에 친구들과 한 번 갔었고 이번이 두 번째였는데, 저번엔 오픈 전이라서, 이번엔 이미 추운 계절이라서, … [읽기]
원문: adriennemareebrown.net/st-louis-racial-equity-summit-2021-keynote/ 세인트 루이스 인종 평등 회담 기조 연설 애드리엔 마리 브라운adrienne maree brown 우리는 지금껏 만나 본 적 없는 세계를 상상하고 있습니다. 말과 행동으로 그 세계를 현실에 써넣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 지구의 이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행성의 경이를 체감해 보지 못했습니다. 홈리스, 빈곤, 불평등, 백인 우월주의white supremacy, 가부장제, 성차별, 동성애혐오, 트랜스혐오, 정상신체중심주의, …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