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17.(토-월)
2025.03.15. (토)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 반팔 차림으로 행진을 시작했는데 길가에 있던 한 노년 남성이 말을 걸었다. 춥지 않냐고, 괜찮다고 했더니 손을 덥썩 잡으며 몇 번인가 인사와 응원을 했다. 남들 외투 입을 때 반팔 차림으로 다니면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거는 건 흔한 일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어두워서 얼굴도 잘 안 보여서 별 생각 없이 … [읽기]
2025.03.15. (토)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 반팔 차림으로 행진을 시작했는데 길가에 있던 한 노년 남성이 말을 걸었다. 춥지 않냐고, 괜찮다고 했더니 손을 덥썩 잡으며 몇 번인가 인사와 응원을 했다. 남들 외투 입을 때 반팔 차림으로 다니면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거는 건 흔한 일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어두워서 얼굴도 잘 안 보여서 별 생각 없이 … [읽기]
엿새가 지났고 아흐레가 남았다. 엿새 전에 이런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Web발신][대한적십자사]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안내드립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 중인 「헌혈자용 해피머니 상품권」의 교환을 ’24년 11월 30일에 종료함을 알려드립니다. ‘24년 12월 1일부터는 해당 해피머니 상품권 교환이 불가하오니 보관중인 상품권은 기한 내에 헌혈의집에서 다른 기념품으로 꼭 교환하시기 바랍니다. ※ ‘혈액관리본부 헌혈캐릭터(나눔이)’ 디자인이 된 헌혈자용 해피머니 상품권만 교환 가능※ … [읽기]
저수지와 논 사이에 있는 작은 공원 ― 이라기보단 공중화장실과 벤치와 약간의 공터가 있는 곳 ― 에 앉아 책을 몇 쪽 읽고 들어왔다. 짧은 글들을 모아놓은 책이었고 나무에 관한 글이나 새에 관한 글을 골라 읽었다. 저수지는 조용했다. 이름 모를 새인지 무언지가 규칙적으로 짧은 울음을 울었다. 물이 흘렀다. 논은 시끌벅적했다. 개구리가 운다. 아직 철이 아닌가, 화장실 앞에 … [읽기]
오늘도 독서(∈일)에 실패했다. 빈둥대다가 점심을 대강 ― 아주 대강 ― 먹고 집을 나섰는데 너무 추웠다. 도서관까지 30분쯤을 걷기에는 너무 추웠다. 어제도 그제도 같은 차림으로 나다녔으니 순전히 책을 읽기 싫어서였겠지, 생각하다 혹시나 하고 확인해 보니 오늘 기온이 확연히 낮았네. 아무튼 그래서 집 앞 카페로 틀었고 한참 딴짓만 하다 귀가했다. 집에 와서는 겨울옷을 집어 넣고 앰프를 중고장터에 …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