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의 소리 혹은 성격 ― 김멜라, 「나뭇잎은 마르고」 『우리는 코다입니다』 도리의 잃어버린 시간 존재하고 변하고 사라지는 몸에 반응한다는 것, 희망도 절망도 없이, 344명 이정식과 ‘이정식’과 나무(좌)와 나무(우) 삶을 우습게 여기기 꼴이 우습게 된 경우 ― 《걸캅스》의 리얼리즘 동백꽃과 메가폰 담백한 비극들, 혹은 담백한 사람들 김초엽과 정세랑의 (혹은, 그리고 나타샤 케르마니의) 우주 그린스크린의 이미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