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예술계의 언저리, 사회운동계의 언저리를 기웃거리며, 안팎 혹은 박종주라는 이름으로 예술과 정치에 관한 글을 쓴다. 금세 사라지는 곳들에 아무런 문장들이나 쓰며 지내 왔으나 살다 보니 쉽게는 사라지지 않을 곳들에도 이따금 쓰게 되어, 조금은 신경 쓰려 한다.

문학과 철학으로 분류되는 영역의 귀퉁이들을 전공으로 삼아 대학에 오래 머물렀지만 공부에 힘쓰지는 않았다. 사회주의 정당의 당원이었고 좌파언론 기자, 페미니즘운동 단체 상근활동가로 일했다. 지금은 성과재생산포럼, 노뉴워크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펜으로 그린 사람 얼굴 정면. 비대칭인 두상은 마주보기에 왼쪽의 윗부분이 비스듬히 깎여 있다. 그쪽에는 눈 대신 풀포기가 앉아 있어, 눈이 있음직한 자리에는 입이 있고 그 위로 뻗은 줄기 끝에는 꽃이 피어 있다.